공생의 언어
진화생태학자인 이 책의 저자는 기후 위기를 앞둔 인류가 자연과 소통하지 못하면 미래가 불투명해질 수 있음을 경고하고, 인류가 자연과의 협력 대신 기술을 택해 끓는 도시를 만들었듯, 오늘의 선택이 내일을 만든다고 강조한다.
소개글
롭 던 지음
흐름출판 / 2026년 9월 / 472쪽 / 25,000원
▣ 저자 롭 던
진화생태학자.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응용생태학과 특훈교수이자 수석부총장이다. 코네티컷 대학교에서 생태학·진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호주 커틴 대학교에서 풀브라이트 박사후 펠로로 연구했으며, 테네시 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롭 던 연구소(Rob Dunn Lab)를 운영하며 인류의 진화, 개미와 미생물 등 우리 주변의 생물, 그리고 음식의 생태와 진화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미래의 자연사』, 『딜리셔스』 등이 있다.
▣ 역자 송근아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며 자연의 원리를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국제영어교육(TESOL)을 전공했으며,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판타스틱 넘버스』, 『NASA 예술』, 『모든 것의 시작과 끝에 대한 사색』 등을 옮겼다.
▣ Short Summary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은 홀로 진화하지 않는다. 저자는 인간과 자연이 맺어온 가장 적극적인 협력 관계인 상리공생(Mutualism)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상리공생은 둘 이상의 종이 단순히 더불어 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상호작용을 통해 생존에 유리한 이득을 주고 받는 관계다. 이때 자연은 서로 소통하기 위해 소리, 몸짓, 냄새 신호를 주고받는다.
인간과 가장 가까운 협력자인 개는 인간이 감지하지 못하는 자연의 소리와 미묘한 냄새를 포착해 감각을 확장해 준다. 개와 함께하는 산책은 단순히 걷는 것을 넘어, 인류가 자연스레 야생의 신호에 귀를 기울이고 다시 자연의 일부로 편입되는 매개체가 된다. 이처럼 인간은 자연과 소리, 몸짓, 냄새 등의 신호를 주고받으며 상호작용하는 상리공생을 통해 생존하고 진화해왔다. 꿀잡이새와의 협력, 발효를 이끈 효모, 에너지가 된 곡물, 사냥을 도운 개 등 인류는 수많은 생물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그러나 기후가 급변할 때마다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살아남았던 과거와 달리, 현대 인류는 기술로 자연을 대체하며 그 소리를 잃고 고립되었다.
저자는 기후 위기를 앞둔 인류가 자연과 소통하지 못하면 미래가 불투명해질 수 있음을 경고하고, 인류가 자연과의 협력 대신 기술을 택해 끓는 도시를 만들었듯, 오늘의 선택이 내일을 만든다고 강조한다. 결국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계와 자연 중 무엇을 택할 것인가는 온전히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다윈 적응도에 따른 무조건적인 종족 번식이나 기계 중심의 선택을 넘어, 이제는 상리공생 관계에 있는 생물종들의 ‘웰빙(행복도)’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 책은 지구 곳곳에 남아 있는 실제 상리공생의 사례뿐 아니라, 문학과 그림 같은 예술 작품 속에서 상리공생이 어떻게 그려져 왔는지도 함께 보여주며 인간이 상리공생의 관계를 이미 알고 있었음을 말한다. 이를 통해 자연의 언어가 마치 은유와도 같으며, 그렇기에 더 주의를 기울여 살펴야 함을 강조한다. 여기에 자신의 연구와 동료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를 함께 소개하며 관계 회복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 차례
저자 노트
머리말 당신의 배꼽에 정글이 있다
1부 나무를 오르내리며
1. 다섯 개가 넘는 유전체를 지닌 괴물
2. 정원에서
3. 훔바바의 복수
4. 개미와 인간과 숲
5. 자연의 계산서
2부 새로운 창세
6. 야생으로부터의 초대
7. 에덴의 열매는 썩어 있었다
8. 황금 세포
9. 고양이와의 기묘한 동거
10. 문화적 공생진화와 기후 변화
11. 상실 속의 삶
3부 폐기물
12. 과거가 남긴 배설물
13. 끔찍한 푸르름
14. 죽음의 요람에서 피어오르는 꽃향기
4부 대화
15. 침실의 늑대
16. 대화의 불균형
17. 악취의 시학
18. 걷기와 지도 만들기
19. 다른 생명과 대화하기
5부 다른 생명과 더불어 살기
20. 녹색의 풍미
21. 생명의 알레고리
22. 비버에 관하여
맺음말 미래에 대한 이야기
흐름출판 / 2026년 9월 / 472쪽 / 25,000원
▣ 저자 롭 던
진화생태학자.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응용생태학과 특훈교수이자 수석부총장이다. 코네티컷 대학교에서 생태학·진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호주 커틴 대학교에서 풀브라이트 박사후 펠로로 연구했으며, 테네시 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롭 던 연구소(Rob Dunn Lab)를 운영하며 인류의 진화, 개미와 미생물 등 우리 주변의 생물, 그리고 음식의 생태와 진화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미래의 자연사』, 『딜리셔스』 등이 있다.
▣ 역자 송근아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며 자연의 원리를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국제영어교육(TESOL)을 전공했으며,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판타스틱 넘버스』, 『NASA 예술』, 『모든 것의 시작과 끝에 대한 사색』 등을 옮겼다.
▣ Short Summary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은 홀로 진화하지 않는다. 저자는 인간과 자연이 맺어온 가장 적극적인 협력 관계인 상리공생(Mutualism)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상리공생은 둘 이상의 종이 단순히 더불어 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상호작용을 통해 생존에 유리한 이득을 주고 받는 관계다. 이때 자연은 서로 소통하기 위해 소리, 몸짓, 냄새 신호를 주고받는다.
인간과 가장 가까운 협력자인 개는 인간이 감지하지 못하는 자연의 소리와 미묘한 냄새를 포착해 감각을 확장해 준다. 개와 함께하는 산책은 단순히 걷는 것을 넘어, 인류가 자연스레 야생의 신호에 귀를 기울이고 다시 자연의 일부로 편입되는 매개체가 된다. 이처럼 인간은 자연과 소리, 몸짓, 냄새 등의 신호를 주고받으며 상호작용하는 상리공생을 통해 생존하고 진화해왔다. 꿀잡이새와의 협력, 발효를 이끈 효모, 에너지가 된 곡물, 사냥을 도운 개 등 인류는 수많은 생물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그러나 기후가 급변할 때마다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살아남았던 과거와 달리, 현대 인류는 기술로 자연을 대체하며 그 소리를 잃고 고립되었다.
저자는 기후 위기를 앞둔 인류가 자연과 소통하지 못하면 미래가 불투명해질 수 있음을 경고하고, 인류가 자연과의 협력 대신 기술을 택해 끓는 도시를 만들었듯, 오늘의 선택이 내일을 만든다고 강조한다. 결국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계와 자연 중 무엇을 택할 것인가는 온전히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다윈 적응도에 따른 무조건적인 종족 번식이나 기계 중심의 선택을 넘어, 이제는 상리공생 관계에 있는 생물종들의 ‘웰빙(행복도)’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 책은 지구 곳곳에 남아 있는 실제 상리공생의 사례뿐 아니라, 문학과 그림 같은 예술 작품 속에서 상리공생이 어떻게 그려져 왔는지도 함께 보여주며 인간이 상리공생의 관계를 이미 알고 있었음을 말한다. 이를 통해 자연의 언어가 마치 은유와도 같으며, 그렇기에 더 주의를 기울여 살펴야 함을 강조한다. 여기에 자신의 연구와 동료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를 함께 소개하며 관계 회복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 차례
저자 노트
머리말 당신의 배꼽에 정글이 있다
1부 나무를 오르내리며
1. 다섯 개가 넘는 유전체를 지닌 괴물
2. 정원에서
3. 훔바바의 복수
4. 개미와 인간과 숲
5. 자연의 계산서
2부 새로운 창세
6. 야생으로부터의 초대
7. 에덴의 열매는 썩어 있었다
8. 황금 세포
9. 고양이와의 기묘한 동거
10. 문화적 공생진화와 기후 변화
11. 상실 속의 삶
3부 폐기물
12. 과거가 남긴 배설물
13. 끔찍한 푸르름
14. 죽음의 요람에서 피어오르는 꽃향기
4부 대화
15. 침실의 늑대
16. 대화의 불균형
17. 악취의 시학
18. 걷기와 지도 만들기
19. 다른 생명과 대화하기
5부 다른 생명과 더불어 살기
20. 녹색의 풍미
21. 생명의 알레고리
22. 비버에 관하여
맺음말 미래에 대한 이야기
